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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iguration과 바이트코드 조작의 마법

스프링 컨테이너는 싱글톤 레지스트리다. 따라서 스프링 빈이 싱글톤이 되도록 보장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스프링이 자바 코드까지 어떻게 하기는 어렵다. 이전시간에 보았던 AppConfig의 자바코드를 보면 memberRepsository가 분명 3번 호출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래서 스프링은 클래스의 바이트코드를 조작하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한다.
모든 비밀은 @Configuration을 적용한 AppConfig에 있다.

 

다음 코드를 보자.

  • 사실 AnnotationConfigApplicationContext에 파라미터로 넘긴 값은 스프링 빈으로 등록된다. 그래서 AppConfig도 스프링 빈이 된다.
  • AppConfig 스프링 빈을 조회해서 클래스 정보를 출력해보자.

순수한 클래스라면 다음과 같이 출력되어야 한다.
class hello.core.AppConfig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클래스명에 xxxCGLIB가 붙으면서 상당히 복잡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내가 만든 클래스가 아니라 스프링이 CGLIB라는 바이트코드 조작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AppConfig클래스를 상속받은 임의의 다른 클래스를 만들고, 그 다른 클래스를 스프링 빈으로 등록한 것이다!

그림

그 임의의 다른 클래스가 바로 싱글톤이 보장되도록 해준다. 아마도 다음과 같이 바이트 코드를 조작해서 작성되어 있을 것이다.(실제로는 CGLIB의 내부 기술을 사용하는데 매우 복잡하다.)

AppConfig@CGLIB 예상코드

  • @Bean이 붙은 메서드마다 이미 스프링 빈이 존재하면 존재하는 빈을 반환하고, 스프링 빈이 없으면 생성해서 스프링 빈으로 등록하고 반환하는 코드가 동적으로 만들어진다.
  • 덕분에 싱글톤이 보장되는 것이다.

※ 참고 : AppConfig@CGLIB는 AppConfig의 자식 타입이므로, AppConfig 타입으로 조회할 수 있다.

 

 

@Configuration을 적용하지 않고, @Bean만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Configuration을 붙이면 바이트코드를 조작하는 CGLIB 기술을 사용해서 싱글톤을 보장하지만, 만약 @Bean만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AppConfig의 @Configuration을 주석처리하고, configurationDeep() 테스트를 동일하게 실행해보자.

이 출력 결과를 통해서 AppConfig가 CGLIB 기술 없이 순수한 AppConfig로 스프링에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출력 결과를 통해서 MemberRepository가 총 3번 호출된 것을 알 수 있다. 1번은 @Bean에 의해 스프링 컨테이너에 등록하기 위해서이고, 2번은 각각 memberRepository()를 호출하면서 발생한 코드다.

 

인스턴스가 같은지 테스트 결과

당연히 인스턴스가 같은지 테스트 하는 코드도 실패하고, 각각 다 다른 MemoryMemberRepository 인스턴스를 가지고 있다.

memberService가 참조하는 memberRepository 는hello.core.member.MemoryMemberRepository@3a5ecce3

orderService가 참조하는 memberRepository는
hello.core.member.MemoryMemberRepository@561868a0

그리고 실제 스프링 컨테이너에 등록된 memberRepository는hello.core.member.MemoryMemberRepository@2ea6e30c

이렇게 완전히 다른 인스턴스들이다.

확인이 끝났으면 @Configuration이 동작하도록 다시 돌려놓자.

 

정리

  • @Bean만 사용해도 스프링 빈으로 등록되지만, 싱글톤을 보장하지 않는다.
    • memberRepository()처럼 의존관계 주입이 필요해서 메서드를 직접 호출할 때 싱글톤을 보장하지 않는다.
    • 크게 고민할 것이 없다. 스프링 설정 정보는 항상 @Configuration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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