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OpenSea, 오픈씨

OpenSea를 토해 NFT에 대해 좀더 공부해보며 느낀점을 기록하려고 한다.

우선, 나는 꽤 오래 전부터 블록체인, NFT등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한 관심은 내가 좀더 NFT를 알아감에 있어서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왜냐하면, NFT가 사용되는 세계인 "메타버스"라는 단어자체는, 가상세계와 다를바가 없어보였기 때문이다.
해당 워딩은, "메타버스"라는 섹터를 만들어서 사람들의(투자자) 관심을 유도한 후, 주가 띄우기에 활용되는 것 뿐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타버스" 또는 "NFT"라는 워딩을 언급한 기업의 주가는 상상이상으로 높게 치솟았고, "메타버스"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각종 게임주들, 그리고 엔터주들의 주가또한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었다.

결국 "메타버스"와 "NFT"는 닷컴버블처럼 또다른 버블을 만들고 있는 듯 했다.

"메타버스"라는 단어자체는 "가상세계"라는 단어로 이미 존재했었고, 아직 나는, 그 둘간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지을 수 없다.
NFT의 경우도, 실제로 현금화가 가능한 게임아이템과 뭐가 다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의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과는 달리 OpenSea(NFT 거래 플랫폼)을 통해 보여지는 거래내역들은, 대중들의 수요는 확실히 존재하고 있다고 보여졌다.
CryptoPunks의 경우 평균적으로 그림 1개를 구매하려면 1.5억 이상의 이더리움(ETH)을 지급해야 한다.

크립토펑크/cryptopunks

내가 만약에, 이 그림을 구매하고 싶다면, 145이더리움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이더리움 가격이 아래와 같다고 할때,

(현재 환율 기준으로) 145개 * 약 310만원 이라고 하면, 
약 4억4천9백5십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야 거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수요가 정말 중요한데, 저 그림 한장을 약 4억5천만원에 구매하는 사람이 있고, 그러한 수요자가 존재하는 것을 보면,
NFT라는 서비스가 지닌 가치가 인정받고 있는듯 하긴하다.

"메타버스"와 "NFT"의 가능성을 믿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NFT와 현금화가 가능한 게임아이템의 차이점은, 
게임아이템은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사가 서비스를 종료하면, 그대로 가치가 없어지지만,  NFT는 이미 블록체인 노드에 올라간 이상, 해당 노드를 운용하는 모든 컴퓨터가 없어지지 않는이상 무한히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내가 생각 할때 무수히 많은 NFT가 발행되고 있고, 그중 CryptoPunks처럼 마케팅 및 커뮤니티 그룹이 잘 형성되있는 NFT들이 그렇지 않은 NFT보다 더 높은 가치로 인정받고 있는 것을 보면, NFT도 인기가 떨어져서 해당 커뮤니티가 비활성화된다면 그가치를 상실 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렇다면 기존의 게임아이템과 다를바가 없어 보인다. (복제가 불가능한 것은, 잘 운영되고 있는 게임의 게임아이템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지만, 수요가 확실히 존재하는 이상, NFT라는 서비스를 내 인생에서 배제할 순 없는 것 같다.
꾸준히 정보를 접해보며 경험해 보아야 겠다. 

반응형

'창업 생각 공간 > 창업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nway's law (콘웨이의 법칙)  (0) 2022.02.17